한국의 간판상품인 전자제품의 국산화율이 아직까지 80%선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전자공업진흥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한국전자, 아남전자 등 6대 전자업체의 올해 부품구매 계획을 분석한결과, 이들 업체의 국산부품 사용비율은 전체의 78.5%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의 올해총 부품구매액 8조7천5백36억원중78.5%인 7조4천4백5억원어치가 국산부품이었으며, 나머지 21.5%는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품목별 국산화율은 냉장고가 총부품구매 규모 6천1백3억원 가운데96.5%가 국산부품으로 국산화율이 가장 높은 반면 모니터가 1조1천9백95억원에서 국산부품 비중이 64.9%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세탁기가 93.6%, 전자레인지가 86.2%, 컬러TV 81.8%, VCR 74.1%, 에어컨 77.4%, 오디오 69.5% 등의 순이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부품은 반도체,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커넥터 등으로 주로 일본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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