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총리는 24일 "중국은 등소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제2세대 지도자들로부터 강택민동지를 핵심으로제3세대 지도자들로의 권력이전을 이미 끝냈다"고 밝혔다.이총리는 이날 오후 중남해 자광각에서 KBS와 가진 KBS 창사 22주년 기념 특별회견에서 중국의 권력승계문제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제3세대 지도자들이 현재 일을 잘 하고 있으며 중국은 앞으로 장기적인 안정과 경제번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건강악화설이 나돌고 있는 막후최고실권자 등소평의 건강문제에언급, "우리 외교부의 답변이 표준답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이총리는 또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남북한간의 문제"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조치가 취해질경우, 이를 언제든지 지지할 것"이라고 기존입장을 되풀이 천명했다.
이총리는 특히 회견에서 한-중산업협력 확대에 특별한 관심을 표시, "한국의 원자력산업이 중국 진출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중국에 와서 다른 나라와마찬가지로치열한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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