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재두루미의 푸닥거리는임종을 멀뚱하게 서서 지켜보던 수컷의 참담한 모습. 어젯밤 TV화면에 비쳐진 방사한 재두루미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장면은 인간들이 당하는 그것보다 더 진한 슬픔이었으며 인간의 무지를 고발하는 교훈이었다. 그 해답은 '자연'은 '인위'가 해결할수 없는 '한계의 벽'이란 뜻이다. ▲용인자연농원은 인공부화하여 키운 재두루미 한쌍을 지난20일비무장지대 샘통마을에서 방사했다. 이 재두루미는 자연에 대한 적응력이 모자라 방사지역 주변을 맴돌다 3일만에 그중 암컷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이장면은 이동경로를 취재하기 위해 따라다니던 EBS다큐멘터리 제작진의 카메라에 잡혔던 것. ▲'사육'과 '야생'은 그 종이 같다고 하더라도 성장환경이판이하기 때문에 같은 취급을 할수 없다. 이는 미국에서 태어나 그곳 교육을받은 한국계 2세가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에 처음 온것과 같은 이치다. 그들의 얼굴모양이 한국인과 같다고 해서 한국인으로분류해선 안된다. 그들의사고와 관습은 벌써 미국인인 것이다. ▲마침 중국 흑룡강성 횡도하호랑이사육장에선 백두산호랑이 57마리를자연으로 돌려 보내기위해 9년동안 맹훈련을 계속하고 있단다.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들은 먹이는 직접 사냥을 해서 해결해야 하며 굶주림과 혹한 그리고 위기탈출훈련까지 받는다고 한다. 창공은 자유의 상징이지만 소유할수 있는 능력이 있을때만 창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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