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7대 한국고미술협회장에 선출된 정찬우씨(55 볶릿영윤 는 "고미술계에 산적한 여러 부조리를 시정해 한국 고미술의 세계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고미술품을 담보로 한 금융지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회원 스스로도 과다 경쟁을 지양하고 단합해 고미술계 전체의 발전을 이루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고미술계 최대 현안으로 양도소득세 폐지를 내세운 그는 고미술의 활성화를가로막는 고율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주도록 관계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문화재를 외국에서 들여오는데 표창장을 주지는 못할망정 10%의 부가가치세를 내도록 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런 법은 우리 문화재의 환수및 미술문화발전의 저해요인으로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정회장은 또 "거의 모든 고미술품의 국제적 유통을 금지하고 있는 문화재보호법도 우리 고미술의 세계화에 큰 걸림돌 이라고 지적하고 "문화재외의 일반 고미술은 국내외에서 자유롭게 매매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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