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지역서는 전기누전등으로 불이나 4명이 숨지고 축사의 돼지가 떼죽음을 당하는등 4건의 화재가 잇따랐다.26일 밤 11시30분쯤 경주시 노동동 204의4 금보공방 가구점에서 불이 나 가구점 주인 김덕홍씨(42)의 부인 구경희씨(38)와 딸 지연(11) 주연(9)양등 3명이 숨지고 가구점을 모두 태웠다.
불이 난 건물은 지은지 60년이 넘은 일본시대 목조건물로 순식간에 불이 번져 구씨등 3명이 불을 피하지 못했다.
불은 가구점을 태운뒤 인근 동양당 금은방(42·주인 김기인)을 태우고 45분만에 꺼졌다.
금은방 김씨 가족들은 불이 났다는 소리에 빠져 나와 화를 면했다.26일 새벽2시30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리 범천저수지 준설공사장 임시사무실 컨테이너에서 난로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잠자던 포클레인 운전기사임채수씨(33·포항시 북구 학잠동)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26일 밤 9시15분쯤 예천군 보문면 목양1리 김동명씨(40) 축사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어미돼지2두 새끼돼지 60두와 축사를 모두 태우고 한시간만에 꺼졌다.
26일 오후2시10분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장골마을 뒷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나무 1만5천그루등 임야5㏊를 태우고 2시간20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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