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있다.특히 흑인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선이 그어져 있다.
스포츠도 예외가 아니다.
테니스 골프 수영등에서는 우수한 흑인선수가 탄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실례라고 할수 있다.
테니스 골프 수영등은 클럽에 가입해서 회원자격을 획득한 다음 유명한 코치의 지도를 받아야 대성할수 있는 종목들이다.
그런데 흑인은 어느 클럽에서도 회원으로 받아주지를 않는다.인종차별에 불만을 품은 흑인들이 집단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등 법정투쟁을벌이기도 했으나 인종차별의 두터운 벽은 여전히 허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골프에서는 미국출신 아닌 피지출신의 비제이 싱만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아이스하키에서도 흑인선수는 언제나 문밖에서 따돌림을 받아왔다.야구 농구 미식축구등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스포츠에서는 흑인들에 대한 문호를 완전히 개방하고 있지만 아이스하키는 예외다.
여전히 백인선수들로만 모든 경기를 치러나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아이스하키에서도 흑인선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될 운명에놓이게 됐다.
마이크 그라이어(20)라는 걸출한 흑인선수가 나타났기 때문이다.182cm 106kg의 그라이어는 세인트 세바스천 하키스쿨 출신이다.미국아이스하키리그(NHL)의 유명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이 학교에서도 그라이어는 단연 두드러진 존재였다.
스피드 테크닉 파워의 3박자를 거의 완벽하게 갖춘 그라이어는 백인선수 3명의 힘과 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흑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주니어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로 뽑힌 그라이어의 플레이를 본 NHL의 모든 팀들이 탄성을 연발했다.
결국 그라이어는 세인트루이스 블루스팀에 입단하기로 확정됐다.마이크 그라이어로 인해 미국 프로아이스하키도 흑인들이 판치는 무대가 될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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