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으로 소백산계곡의 물도 고갈직전에 놓여 영주시내 농공단지입주업체들이 조업중단에 직면하고 있으며 학교와 양계단지등도 식수가 부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영주시 가흥동 가흥농공단지내 영진직물공장등은 공업용수가 부족, 공장가동이 어렵게 됐으며 영주시 영주동 영주국민학교와 휴천동 일부 주민들은 식수공급마저 중단돼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닭 3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영주시 가흥동 정수축산양계단지에는 지하수까지 말라붙어 닭사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주시는 영주소방서에 긴급 물공급을 요청, 가흥농공단지에는 하루 1만4천ℓ, 영주국교에는 7천ℓ, 휴천동 주민들에게는 1천3백70ℓ, 양계단지에는 1만2천8백ℓ씩의 물을 소방펌프차로 공급해주고 있으나 오는 3월말까지 1백㎜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을경우 전지역이 급수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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