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계에는 가끔 신동의 칭호를 듣는 스타들이 나타나고 있다.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빌레르도 스타빌레가 신동으로 솟아올랐다.당시 스타빌레의 나이는 17세.
1913년생으로서 고등학교에 재학중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선수로서 몬테비데오까지 가기는 했으나 처음에는 후보선수로서 벤치에 앉아있었다.
그러나 주전골게터인 페레이라가 사고로 빠지게 되자 어쩔수 없이 대타로 나서게 됐다.
첫출전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스타빌레는 혼자 3골을 넣으면서 아르헨티나가 6대3으로 이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어서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또 2골을 터뜨리면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해 주었다.
결국 스타빌레는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모두 8골을 기록함으로써 당당히 득점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신동'이라는 명칭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놀라운 기량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스타빌레 다음의 신동은 브라질의 펠레였다.
1940년생인 펠레가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18세때.이 대회에서 펠레는 모두 5골을 성공시키면서 브라질 우승의 1등공신이 됐고세계축구전문가들은 주저없이 그를 '신동'이라고 불렀다.
그뒤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16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가 했으나 너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최종순간에 탈락했다.만약 이때 마라도나가 대표팀에 뽑혀 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 출전했더라면펠레에 이은 세계축구신동 3대째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지금 스페인에서는 라울이라는 17세짜리 소년이 '신동'이라는 찬사를 듣고있다.
레얼 마드리드 소속인 라울은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득점선두를달리고 있다.
라울이 펠레같은 대선수가 될 수 있을지 세계축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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