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타워-베어링·삼도물산 묘한 인연

○…파생금융 상품에서의 손실로 파산위기를 맞은 영국 베어링 브러더스 은행의 서울사무소와 베어링 증권 서울지점이 공교롭게도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도물산소유 삼도빌딩에 자리잡고 있어 둘 사이의 관계를 두고 각종소문이 번져 눈길.베어링 서울사무소 측은 지난 91년 10월부터 중구 순화동 삼도빌딩 14층에입주해 있는데 이 건물 소유주인 삼도물산의 법정관리 신청 일자와 베어링의파산위기소식이 전해진 날짜가 딱 맞아 떨어진 것.

그러나 베어링측은 "삼도빌딩의 13층 이상은 대림산업 소유로 이번 경영위기를맞은 삼도물산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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