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의 무역1번지'인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종합전시장에 마련돼 개장식을 가진 '경북지역수출상품상설전시장'은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따른지역상품의 수출 자구책도모와 동시에 본격개막되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적인 재정조달방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는 데 그 의의를둘수있다.이날 개장식에는 심우영경북지사를 비롯, 김윤환정무1장관, 이의근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박용도대한무역진흥공사사장, 노진환경북발전동우회장, 변영주경북도의원등 50여명이 참석, 거는 거대를 반영해주기도 했다.0…지역상품의 수출교두보확보를 위한 무역센터내 전시장마련은 그간 경북도민의 숙원사업중 하나로 지난해 9월 30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한 경북통상(주)이 설립되면서 본격화. 경북통상(주)은 경북도가 가장 많은 23%를 출자하고 지역은행, 상공회의소, 경북발전동우회등이 공동출자한 지역염원을 담은 민관기업으로 전시장 운영을 도맡게 된다.
0…전시장은 단순히 전시홍보와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뿐만 아니라 무역센터내 연중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한 자료수집, 도내 수출업
체및 출품업체외 활동거점제공등'다목적'으로 활용되며 또한 역내업체간 긴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장으로서의 효과도 기대. 이날 전시된 농수산물가공품(과일, 잼등 16개 품종), 공예품(꽃돌등 2개품종), 섬유류(폴리에스터등 5개품종)기계류(농기계3품종)등 모두 42개품종은 6개월마다 품목을 달리하며 전시될 계획. 경북도는 올 연간 수출및 내수판매계획으로 수출상담액 2백만$,내수판매액 2억원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잡아둔 상태.
○…엄이웅 경북도 지역경제국장은 이와관련"추이를 봐가며 현재의 사무실을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전시장개장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이같은 활동은 행정이'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 이날 인사말에 나선 김장관과 이수석비서관등은 "근 반세기간 지방자치를 해온일본도 재정자립도등의 문제로'3할자치'라고 한다"면서"재정자립도가 2할도못되는 우리상황에서 하루빨리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기위해서도 이같은 사업은 적극 추진되어야한다"고 큰 기대를 표명. 〈배홍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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