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코너-95시즌 기록경쟁벌써 후끈

출범 14년째를 맞은 프로야구는 95시즌에도 각종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먼저 국내 프로야구 최고투수로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동열은 지난해까지 통산 141승과 29완봉승을 기록해 올시즌 최초로 150승과 30완봉승 고지를 돌파해 투수부문에서 신기원을 이룩할 전망이다.

선동열은 구원부문에서도 99세이브와 167세이브포인트를 기록중이라 올시즌100세이브(3번째)와 200세이브포인트(2번째)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지만 최근 노쇠기미를 보이고 있어 자칫 기록달성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선동열에 이어 투수부문에서 예상되는 기록들은 379경기에 출장한 김용수(LG)가 최초로 400경기출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정삼흠(LG 90승)과 이상군(한화 88승), 이강철(해태 86승)등은 통산 6번째 100승 고지를 넘기 위해승수경쟁을 벌일 참이다.

또 각 팀 마무리 투수들인 송진우(한화 82세이브)와 조규제(쌍방울 82세이브),정명원(태평양 62세이브)등은 100세이브(통산 3번째)를 노리고 있으며통산 921삼진을 기록한 이강철은 사상 4번째 1,000 탈삼진을 뽑아 낼 전망이다.

타자쪽에서는 야구의 꽃인 홈런부문이 돋보인다.

통산 199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성한과 169개의 장종훈이 삼성 이만수에 이어통산 200홈런을 터뜨릴 태세고 김민호(롯데 97개)와 김동기(태평양 94개),장채근(93개), 김기태(이상 쌍방울 92개) 등은 사뿐히 100홈런을 넘어 설 전망이다.

또 973안타를 기록중인 김민호와 윤덕규(969개), 김광림(892개) 등은 통산10번째 1,000안타를 노리고 있으며 타점부문에서는 원년멤버 이만수(787개)와 김성한(758개)이 자존심대결을 펼치며 800타점 고지에 도전한다.이밖에 전체적인 기록으로는 프로야구 통산 7,000홈런(6,662개)과 10,000도루(9972개)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하나의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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