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공 실태조사 자기상표 수출 47.8% 불과

대기업은 자기상표 수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비해 중소기업은 해외에서의 마케팅 능력 부족과 거래선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자기상표로의 전환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최근 국내 수출업체 5백3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자기상표수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수출액 가운데 자기상표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7.8%로 아직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자기상표 수출비중이 53.9%에 달한데 비해 중소기업은 27.1%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기계류가 93.6%로 가장 높았고 식품류가 68.8%, 공구류가 62.6%,잡화류가 59.3% 등의 순이었다.

플라스틱 및 화학제품류는 45.8%에 머물렀으며 생활용품류는 36.5%, 전기.전자류는 28.0%, 스포츠제품류는 19.1%, 섬유류는 12.7% 등에 각각 그쳤다.한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하는 업체중 자기상표로의 전환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가 21.6%에 달했다.

또 상표등록이 국내에 1건도 없는 업체가 30.6%에 달했으며 해외에 상표등록을 1건도 하지않은 업체는 60.8%였다.

"해외에서 상표를 도용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도 14.9%에 달했으며 대상품목은 화장품. 내의.시계.문구. 식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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