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산성비 5.8월 집중

경북도가 영천.구미 2개지역을 대상으로 2년간 강우성분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해로운 산성비(기준치 PH 5.6)가 매년 5월과 8월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들지역의 연평균 산성농도역시 기준치보다 강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3~94년 2년간 구미와 영천 2개지역의 산성비농도를 매월 2회씩 조사한 결과 94년 8월 영천에서 PH 4.68, 94년5월 구미에서 PH 4.70의 산성비가 나타나는등 5월과 8월에 산성비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농도역시 구미.영천 각 PH 5.28로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비교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일본 시마네현 송강시와 은기지역의 연평균 산성농도는 송강 4.80 은기 5.00으로 조사돼 구미.영천지역이 일본비교지역보다는 산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경북도가 일본 시마네현과 공동으로 경북및 시네마현의 2개지역을 각각 선정, 산성비농도를 비교연구한 '경북도와 시네마현의 산성비 현상에 관한 공동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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