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한지 2년밖에 안되는 시영아파트가 하자가 잇따라 감독관청인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 보수에 나서기로해 물의를 빚고있다.포항시(전영일군)은 흥해읍 남성리 구획정리지구내에 15~17평형 서민아파트2개동 99세대 공사를 병산종합건설에 맡겨 93년2월 준공을 마쳤다.이 아파트는 2년에 걸친 공사기간동안 행정관청이 감독을 소홀히하는 바람에부실공사가 돼 입주와 동시 옥상에서 비가 스며드는가하면 곳곳에 금이가 입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그러나 시공업체가 곧 부도가 나 지금까지 하자보수가 되지않아 입주민들의민원이 계속돼 왔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하자보수공사를 시예산으로 추진키로하고 22일 시의회에1억8천만원을 요구하자 시민들은 공사 감독을 형식적으로 한데따른 예산낭비라며 포항시를 비난하고 있다.
시민 박모씨(42.해도동)는 "공사 감독을 제대로 했더라면 이같은 거액의 예산낭비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겉핥기식 공사 감독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감독 부실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시공업체의 부도로 대책이 없는만큼 시가 책임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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