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묶고 입은 풀되 부정사례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하는 통합선거법의입법정신에 따라 부정선거행위를 엄단,공명선거를 치를수 있도록 검찰력을집중하겠습니다" 24일 대구지검을 순시한 안우만법무부장관은 기자간담회를갖고 오는 6월 지자제선거의 불법사범에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의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최근 논의되고있는 사법개혁은 우리 사법제도의 기본틀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문제인만큼 법무부로서도 우리의 법조현실과 21세기 법조수요를감안한 바람직한 개선안이 나올수있도록 세계화추진위원회는 물론 대법원,변협등과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안장관은 또 "검경에의해 전국의 폭력조직 대부분이 와해됐으나 최근들어 두목급 조직폭력배들이 잇따라 출소하면서 조직재건 움직임을 보이고있다"며"지금까지 조직폭력배의 자금줄과 근거지가 돼온 유흥업소등에대한 단속을 강화,폭력조직의 재건을 원천봉쇄하겠다"고 했다.
최근들어 검찰의 인사에서 대구경북출신들이 소외되고있다는 지적에대해 안장관은 "검찰은 무엇보다 중립성이 요구되는 조직"이라고 전제한뒤 "인사의공정성이 조직운영의 핵심요체인만큼 검찰인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있다"고 했다. 안장관은 특히 "지연학연을 일체 배제하고 서열과 능력,청렴도및 검찰내외의 신망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검찰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피력했다.안장관은 그동안 수차례 거론돼온 대구지검관내 서부지청 신설문제는 인력과예산의 확보가 수반돼야하는 관계로 정부의 재정형편을 고려,추진해야할 문제라고 밝혀 서부지청신설은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다. 포항지청의 경우 금년상반기중 부지를 매입한후 11월부터 공사에 착공,97년 9월에 개청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힌 안장관은 행정구역 확장에따른 인구 및 사건증가율을 감안,서부지청의 신설필요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서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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