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95 움직이는 미술관'이 올 10월 포항 구미를찾는다.포항전(10월5~8일 포항 문화예술회관)에는 '한국의 풍경, 가족, 오늘의 도시와 삶, 사군자, 일하는 사람'이라는 4가지 주제의 80여점이 전시되며 구미전(10월13~22일 구미 종합예술회관)은 '소장작품 특별순회전'으로 현대미술관이 갖고있는 70여점이 내걸린다.
포항전에는 전시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선정된 주제에 맞춘 작품들이 찾아가고 구미전에는 현대미술관만의 귀중한 소장작품들이 내걸린다.특히 구미와 제주도 서귀포 두군데에서만 열리는 소장전은 주민들이 과천에있는 현대미술관에 가지않고도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0년에 발족된 '움직이는 미술관'은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며 수준높은미술작품을 주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프로그램.
올해에는 지난 7~10일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전시를 필두로 전국 20군데전시장을 찾아다니며 9개월간의 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전시장소로는육군사관학교 국립중앙도서관 거제옥포대우조선소 천안시민회관 등지가 포함돼있다.
지난해 15군데 61일 전시에 비해 규모가 크게 확장됐고 전시 주제도 예년의3~4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전시와 더불어 미술관 학예연구직원들이 미술이론강의를 진행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게된다. 또 출품작품들을 슬라이드로 제작, 설명와 함께 방영하고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한 영화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교육도 실시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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