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하철 독가스테러 사건과 관련, 종교단체 오움진리교를 사실상의 범행그룹으로 단정한 일본경찰은 28일 교단본부시설에 대해 연 일주일째 강제수색을 계속, 범인색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일경찰은 그동안 오움교의 본거지인 야마나시(산이) 현 가미쿠이시키(상구일색)마을 총본부에 대한 대대적 수색에서 다량의 사린제조용 원료 화학약품과각종 실험·제조장치를 발견,압수한데 이어 27일 세균배양용 유기물질 '펩톤'2백여개를 새로 발견, 세균연구도 진행해 온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있다. 펩톤은 세균의 배양지(배양지) 혹은 배양액으로 쓰며, 맹독세균을 배양하면 세균무기 연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하철역에서 목격된 범인이 사린가스에 중독됐다는 정보에따라 입원중인 남자한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수사하는 한편 상태회복을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또 오움교 간부가 사린제조용 기기 수천종류를 2억~3억엔의 거액을 주고 구입했다는 증거를 잡고, 이 교단이 조직적으로 사린가스 제조·살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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