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초중등학교 우수학생에 대한 속진.월반제 실시가 가능하도록 교육법이 개정되자 교육전문가들은 교육부가 이 제도를 수용할만한 교육여건이나 준비없이 졸속시행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지난1월 개정된 교육법은 초중등학교 학생중 재능이 우수한 자는 조기진급.조기졸업 및 상급학교로의 조기입학이 가능하도록 하기위해 수업연한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법은 95년7월부터 시행된다.그러나 우리나라서는 작년에 경주 신라중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속진.월반제연구에 관한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은후 1학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 금년내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일뿐 지금까지 월반제에 대한 실증적연구가 안돼있는 상태다.
신라중학교서 월반시킬 학생을 판별하고 판단하는 기준을 개발했다하더라도이를 그대로 시행할 것이 아니라 일반화할수 있는지 여부를 가리기위해선 시범학교도 운영해 보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학생들의 능력은 지능 뿐아니라 기초능력 사고능력 학습능력등이 있으나 우리나라 경우 단지 지능이나 주요과목 성적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우수학생을 뽑는 타당성있는 평가도구가 나올지 의문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오는 2학기부터 시행되는 월반제에 대한 국내연구가 미진한데다 교육부가 월반제 실시를 뒷받침할만한 학교시설, 지도교사 확보, 교재 개발등에대한 투자는 하지 않고 있어 졸속시행에 따른 많은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때 민선구미시장 출마설을 검토해온 박병련 구미시장이 최근 불출마를선언하자 시장출마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예비후보자들이 한숨돌린 표정.현재 대부분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민선시장 후보자들은 그동안 전혀 예상치도 않았던 박시장의 출마설이 난무하면서 박시장의 진로에 상당한 신경을 써왔으나 뒤늦게 불출마로 선회하자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졌다"며 희색이 만면.
박시장은 간부회의석상에서 "임기동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심경을 토로해 그동안의 여론을 단 한마디로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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