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현고가도일대 만성체증 되레 악화

복현고가도로의 개통으로 대구시 북구 동북로의 만성적 교통체증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 지역의 불합리한 교차로구조 때문에 실효를 못거두고 있어 진입차량 분산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5일 복현고가도로의 개통으로 복현오거리 일대의 소통은 상당부분 원활해졌으나 동북로와 공단로,신천대로쪽 교통 상황은 잘못된 도로구조 때문에 더 악화되고있다.

이는 복현고가도로 개통에 따라 폭증하는 진입차량들이 동북로를 빠져나오면서 수성고량주,침산교,경상여고 앞의 잇따른 교차로 3개를 통과할수 밖에없어 정체현상을 빚기 때문이다.

이들 교차로의 간격은 각각 2백50m와 3백50m 밖에 안돼 복현고가도로 방면에서 오는 차량들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이면 경상여고 앞 네거리에서부터 복현오거리까지(2.5㎞) 차량이 밀리는등 심한 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경찰관계자는 "3개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으로 체증을 어느정도 해소할수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못된다"며 "3공단이나 칠곡쪽으로 가는 차량들은가급적 복현고가도로 이용을 피하게 하는등 진입분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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