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28일 창당준비위 전체회의를 열고 지도체제를 포함한 당헌·당규심사 작업을 완료했다. 3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위한 준비작업을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이날 마련된 자민련의 지도체제는 한마디로 내각제를 표방한 단일지도체제로요약할 수 있다.
전당대회에서 선임하는 1명의 총재, 총재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수석부총재와 약간명의 부총재를 둘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아래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국회대책위원장등 당3역을 두는 체제로 꾸며졌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정책위의장을 선임자로 한것. 명실상부한 내각제 지향성을 바탕으로 정책기구를 격상시키고 국회상임위원회와 정부 각부처에 상응하는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원내총무격인 국회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의원총회의장을 겸임하도록 하고경선으로 선출, 총재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의원총회는 내각제의 장점을살려 대의기구 성격으로 위상을 격상시킬 계획이다.
자민련은 또 총재자문기구로 고문단을 설치하고 최고고문과 약간명의 고문으로 하여금 총재에 대한 자문기능과 당무전반에 대한 지도기능을 부여하도록했다. 최고고문은 당무회의에 참석, 제의 또는 의사개진을 할 수 있다.자민련은 이같은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아래 일단 자민련에 발을 들여 놓은인사들로 채울수 있는 당직만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당총재는 김종필창당준비위 명예위원장이, 그리고 최고고문에는 박준규창당준비위원장이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약간명의 부총재단에는 구자춘 유수호 이종근의원과 정석모 김용채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사무총장에는 최각규창당준비위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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