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소와 같은 세계최고 테너들이 나타날 수 있게한 음악적 토양이 된 이탈리아 민요들만으로 무대를 꾸밉니다. 나폴리민요들은 대개 작곡자가 전하고 있고 시실리민요는 작자미상의 고전민요들이지만 오페라처럼 독특한 이야기가 있어 아리아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피아노 유은숙 영남대 교수)를 갖는 테너 정광씨(영남대 교수)는 이번 연주곡 전 15곡이 처음접하는 곡인데다 시실리민요들은 국내 초연으로 음악사 연구적인 면에서도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 특유의 정열적이고 외향적인 정감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시실리민요들은 토속적인 소재나 음색에서 우리민요와 흡사해 연습을할 수록 애착을 느끼고 있습니다
'태양의 나라' '나에게 돌아오라' '어머니는 아시나요' '왜' '밤의소리' '사랑에 빠진 병사' '날 위해 노래해 다오' '고독'등 나폴리민요와'마부의 노래' '무곡' '빨래노래' '어부의 탄식'등 시실리민요를 부른다.정교수는 한양대음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푸치니재단초청 이탈리아 5대도시 순회공연, 베니스의 '마리오 델 모나코 추모음악회',아메리칸 오페라 센터, 카네기홀, 일본 도쿄 문화회관에서 '가면무도회''레퀴엠' '호프만 이야기'등 오페라의 주역을 맡으면서 화려하고 역동적인 음색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외국가곡의 정감을 밀도있게 표현하는 성악가로 정평이 나있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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