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춘추-게으른 자

성경은 게으른 자를 보고 악한 자라고 말한다. 얼굴의 땀을 보고 식물을 먹으라고 하고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했다.습관중에 가장 나쁜 습관은 게으른 것이다.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고 다른사람에게 무능력 자라고 손가락질 받는 것은 모두 게으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손발로 땀을 흘리지 않으면 되는일이 없다. 땀을 흘리지도 않고 먹고 살고 성공하려는 사람은 불한당과 같은사람이다. 일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참으로 귀한 보배다. 노는 것이 좋아 며칠 계속 놀고 먹기만 한다면 그것만큼 지루하고 지옥 같은 것이 없을 것이다. 열심히 일을 할때 잡념이 없어지고 밥맛이 있고 단잠을 잘 수 있다.은퇴하면서 모든 일을 다 놓으면 영도, 육도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만다. 내가 아는 어떤 교육자는 은퇴후에도 분재에 재미를 붙여 청년같이 살고 있다.그는 지혜가 있어서 은퇴후에 할 일을 미리 준비했던 것이다. 게으른 자는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회사에서도, 하나님에게도 버림을 당한다. 기름진음식과 보약을 먹으면서도 일은 하지 않고 난로 가에 앉아 졸고만 있다면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부지런한 자는 어디에 가든지 환영을 받고 하나님께서 쓰신다. 일없는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남의 말을 하고, 나쁜데 빠지기 쉬우나 부지런한 사람은 남의 집에 쓸데없이 다닐 시간도 없고 남의 말할 여가도 없으며 도박판이나 타락할 장소에 기웃거릴 여유가 없다.

어떤 분은 너무 바빠서 감기들 시간도 없다고 한다. 바쁜 사람은 죄지을 시간도 없다.

하나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반도 금수강산, 얼마나 할 일이 많은가? 더군다나 남북이 양단되어 있은 이때에….

일하러 가세 일하러 가 삼천리 강산위해

하나님 명령받았으니 반도 강산에 일하러 가세

〈대구 동신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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