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119구조대(대장 강희환)가 지역주민들의 각종 재난사고 해결사로정착하고 있다.작년에 창단된 119구조대는 본연의 임무인 화재진압은 물론 교통사고, 수난사고, 자연재해, 폭발사고등 불의의 사고와 응급환자 수송등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때 지체없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주민들을 구출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19구조대는 특수부대출신과 전문교육을 이수한 대원및 간호사등 총13명으로구성돼 교통사고 구조장비, 수난사고 구조장비, 산악및 화학방제 장비까지70여종의 구조장비와 산소소생기, 척추보호, 기도확보장비등 13종의 응급장비를 갖추고 구미지역외 군위, 칠곡군 까지 담당하고 있다.작년 한해동안 실시한 구급활동은 총 9백76회 출동하여 임산부, 가스, 약물중독, 화상, 교통사고등 9백88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또 각종 사고발생시 긴급구조활동은 지난 1월 칠곡군 석적면 경부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탱크로리 트럭과 차량정비중인 미군지프와 트럭의 연쇄추돌사고시 긴급출동하여 트럭밑에 깔린 미군들과 박경진씨(41)를 에어백등으로 구출하는등 화재 1백67회, 교통사고 1백17회등 총 3백13회 출동하여 95명의 인명을 구조해냈다.
그러나 119구조대의 활약이 점차 주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허위신고도 많아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1일 평균 10여통의 허위신고전화로대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강희환 구조대장(49)은 "긴급출동시 차량들이 양보해주지않아 시각을 다투는인명구조작업에 어려움이 많으며 구조작업 완료후 돌아오는 길에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귀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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