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민자당경북도지부 위원장 김윤환정무장관은31일 도지부 부위원장 13명을 선산 자택으로 초청, 만찬을 베풀며 6월선거의기초자치단체장 공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김장관은 이 자리에서 "출마예상자 대부분이 여권인사들인 상황에서 공천문제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며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에 회의적인 의중을 표출.김장관은 "당초 민자당의 방침도 공천을 배제한 다는 것이었다"고 말해 경북지역 민자당 지구당 위원장들이 대체로 공천을 않는 방향으로 갈 것임을 시사.
이에 대해 시장 또는 군수 출마를 준비중인 일부 부위원장들은 "공천을 하면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일부 부위원장은 "공천을 않을경우 당조직과 선거과정의 통제가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개진.김장관은 이어 "현행 법은 '공천을 할 수도 있다'이기 때문에 결국 지구당위원장들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
김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2월20일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대체로 '공천배제'에 의견을 같이 한 것과 상통하는 것이어서 주목.
김장관은 이와 함께 도지사 후보문제와 관련해 "이의근청와대행정수석이 유력한 것 같다"고 말해, 이날 민자당 도지사후보 공모마감 결과 혼자 신청한것으로 밝혀진 이수석의 공천설을 뒷받침.
그는 "도지사 후보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모두 총력을 기울이자"는 당부와함께 "최근 민자당을 탈당하며 독자 출마를 선언한 이판석전지사는 사실 여러 자리를 제시하며 말렸다"는 말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는 후문.〈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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