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는 3일 심리적 마지노선인 86엔선을 돌파,2차대전 이후 최저기록을경신한 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적극 개입에 힘입어 소폭 반등하는데 그쳤다.클린턴 미행정부는 3개월만에 처음으로 아시아시장에서 달러화 매입에 나서는등 달러화 부양의지를 재천명했으나 전반적인 달러 하락세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달러화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85·92엔까지 떨어졌다가 미·일양국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각)에는 86·33엔으로 도쿄시장기준으로 전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런던외환시장에서도 이날 오후 3시45분께 85·97엔을 기록하면서런던시장으로서는 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시장에서는 오전 10시45분께 86·0엔을 기록하며 뚜렷한 약세를보이다가 오후 들어 86·29엔에 시세를 형성, 힘겨운 저항을 계속했다.달러화는 지난주 마지막장인 지난달 31일 뉴욕시장에서 이미 86·30엔을 기록, 86엔선붕괴 조짐을 보인 바 있다.
달러화는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1·3738마르크에 거래돼 개장시세보다 약간 올랐다.
달러화는 또 프랑스 프랑화에 대해 달러당 4·8255프랑을 기록, 지난달 31일폐장가 4·7985프랑에서 약간 회복됐으며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지난달마지막장 폐장가인 0·6160파운드에서 소폭 오른 0·6184파운드를 기록했다.그러나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선 1·1255프랑으로 31일 폐장가보다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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