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 비치된 각종 민원서류 신청서등이 행정기관 편의위주로 돼있어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대부분의 민원서류 신청서 기재항목이 어려운 한자어여서 작성에 불편을느낀 주민들이 담당직원에게 문의하는 일이 잦아 쉬운 한글로 바꿔야 한다는여론도 높다.전입신고서의 경우 전출지와 전입지를 혼동해 주소를 바꿔쓰는가 하면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일부가 전출할 때는 '남은 세대의 세대주'를 기입하게 돼있으나 전출한 세대주와 남은 세대주의 구분이 잘 안돼 문의를 하는 일도 많다.
또 예비군편성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본인이 작성하지 않으면 기입하기 힘든'주특기''역종' '군번'등 항목이 많아 두번걸음을 하는 경우가 허다한실정이다.
사망(호주승계)신고를 할 때도 사망진단서가 없는 경우 신고서에 직접사인,중간선행사인,선행사인등 사망원인을 기재해야 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작성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또 출생신고서에도 '단태아(쌍둥이가 아닌 1명의 아기)' 등 어려운 한자어가 많고 '혼인외의 자(자녀)'까지 기입하게 돼 있어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도 있는 실정이다.
출생신고를 하려고 동사무소를 찾은 황모씨(24·여·대구시 남구 봉덕동)는"신고서 기재사항 중 본관을 기입하는 난에 그냥 '본'이라고만 돼 있어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랐다"며 "주민편의를 위해 좀 더 쉽게 민원서류 신청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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