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 구조조정자금 "절반 탈락"

대구시 마감결과지역중소기업의 구조조정자금 지원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예산배정이따르지못해 중앙정부의 자금확대지원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3일 대구시에 의하면 지난달31일 마감한 시설자동화,정보화,창업조성지원,소기업육성지원,사업전환,이양,계열화,기술개발등 8개분야 역내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 지원접수결과 총1백60개업체에서 5백1억9천만원을 신청,지난해 89개업체 3백8억원보다 업체수는 80%,금액은 63%가 늘어났다.그러나 이같은 신청률증가에 비해 대구시가 확보한 금년예산은 지난해보다18%증가한 시비1백17억9천만원,국비76억4천만원등 80개업체지원분 1백94억3천만원에 그쳐 실제 구조조정자금혜택을 받을수있는 업체는 신청업체의 50%,금액기준으로는 39%에 머물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금년예산중 시비지원은 43%증가했으나 국비지원은 되레 7%감소해 지역중소기업 구조조정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18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경북지부를 통해 사업타당성검토를 한뒤 이달말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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