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직후부터 한국전쟁직전까지 국내 발행도서를 한데 모은 '해방도서전시회'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한국애서가클럽(회장 여승구)이 주최한 이 전시회에는 45년부터 50년까지의출판물 8백40여종이 전시돼 당대 사회상과 과제를 되돌아보게 한다.박두진 박목월 조지훈의 공동시집 '청록집' 피천득의 '서정시집' 유치환의'생명의 서'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육사의 '육사시집'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정지용의 '청록담' 등 시집과 계용묵의 '백치아다다' 김동인의 '광화사' 같은 소설, 모택동의 '신민주주의론'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정인보의 '조선사연구' 등 잘 알려진 책들을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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