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이필시를 기습 공격한 회교반군들은 다른 도시들을 추가로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관리들이 5일 밝혔다.관리들은 이에 따라 민다나오섬 전역에 보안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아르투로 엔릴레 군참모총장은 기자들에게 "회교반군들이 다른 몇곳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정보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엔릴레참모총장은 지난4일 민다나오섬의 이필시 중심가를 초토화시킨 회교반군들을 추적하는 작전에 5개 보병대대의 병력 3천명과 레인저부대및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엔릴레총장과 레나토 데 비야 국방장관은 5일 1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반군공격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필시를 둘러봤다.
한편 피델 라모스 대통령은 회교반군에 대한 전면공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라모스대통령은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교반군게릴라들을 발견 즉시전원 사살하라는 명령을 전군에 하달했다"고 말했다.
라모스대통령은 반군의 이필시공격이 한 회교과격단체의 지도자인 아부 사이야프의 아들이 불법무기소지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것과 관련,그를 구하려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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