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행장 허홍)이 중·장기 경영전략인 'HERO 2000을 설정해 1차 계획이 끝나는 97년말에는 중견 시중은행,2차계획 완료시점인 2000년대에는 초일류 최첨단은행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내세워 금융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대동은행은 중·장기 경영전략 'HERO 2000을 마련, 1일부터 전 임원진과 2급이상 간부및 3급 출장소장등 1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팔공산의힐사이드호텔에서 1박2일 일정의 '21세기를 향한 비전 선포식'에 들어갔다.대동은행의 경영전략은 95년부터 2000년까지를 1·2차 중기계획으로 구분,1차 3개년 계획이 끝나는 97년에는 은행 규모를 현재보다 3배이상 끌어올려△총자산 12조원(94년 3조3천8백억원) △총수신고 8조원(현재 2조7천억원선)△업무이익 1천억원(94년 3백33억원)의 중견 시중은행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2차 계획이 완료되는 2000년말에는 최첨단 전자금융및 전략정보시스템을구축하고 기존의 대동리스외 창업투자,팩토링,신용평가회사등 수익지향적인계열회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와함께 올해를 위기극복의 해로 설정,연말까지 총수신고를 3조9천억원으로늘리고 1백만고객과 업무이익 4백50억원(94년 3백33억원)을 달성해 은행 도약의 기반을 굳히기로 했다.
대동은행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연공서열위주의 인사관리를 탈피,2~3급간부가 하던 프로젝트의 팀장을 역량있는 4~5급의 행원도 맡도록 하는등 실적과 실력중심의 과감한 경영혁신을 벌일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고객에게 초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운동과 영업점마다 한가지 이상의 선행운동을 벌이는등 지역밀착화 사업을적극 펴기로 했다.
대동은행 관계자는 "HERO 2000은 21세기가 도래하기전 2천일동안 2천명의 임직원이 정직과 성실,활기찬 행동으로 변화·혁신하고 고객지향적 조직을 만들어 초일류 최첨단은행으로 성장하려는 것"이라며 최상의 수익력과 최강의경쟁력을 갖춰 알차고 강하며 지역에 이바지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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