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지역정보통신망 온누리(대표 최재용)가 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온누리는 하이텔 천리안등 대형망과는 달리 철저하게 지역중심의 서비스를표방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온누리는 인천의 인디텔, 제주의 삼다텔등 지역정보통신망의 설립붐에 발맞춰 서비스를 개시해 관심을 더해준다.온누리는 기본서비스외에 생활정보 유통정보등의 주메뉴를 개설, 10만명으로추산되는 대구 경북의 통신인들을 유인하고 있다.
기본서비스는 전자게시판 전자메일 대화실 여론광장 쇼핑찬스 공개자료실 모임동호회등 여타 통신망과 비슷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생활정보서비스로는 지역소식을 중심으로 명예기자들이 꾸미는 뉴스, 대학유학 취업정보등으로 구성된 교육/취업, 대구 경북의 명소를 비롯해 국내외관광지를 소개하는 레저/여행등이 눈에 띈다. 유통정보서비스는 방송/언론/잡지, 컴퓨터유통, 내고향장터, 만물상, 기업포럼등으로 채워졌다.PC통신으로 만나는 데이트장소인 '큐피드', 세일 품목판매코너인 '기획상품',머드및 머그게임이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등이 눈길을 끄는 세부메뉴들이다. 온누리는 또 30여개로 추산되는 지역의 사설BBS를 묶어 지방통신망을네트워크화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직원은 모두 4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준비해 통신망내의데이터베이스가 적지않게 축적돼 있다. 최재용대표는 "현재 자료는 그렇게충실하다고 할수 없지만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지역민에 유용한 정보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50회선을 동시에 접속할수 있는 온누리의 월사용료는 5천원이고 4, 5월 두달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온누리의 접속번호는 426-2251, 427-2228이며 문의처는 426-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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