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주- 잘못 선정된 대기오염 측정기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기위해 설치계획중인 자동측정기 설치장소가 잘못 선정돼 실제 오염도 조사에는 별도움을 주지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주거·상업·공단지역등 3곳에 설치했던 측정기를 철거하고 1곳만 설치할 예정이고 장소마저도 숲이 많고 쾌적한 지역에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실제 대기오염도보다 낮게 책정하려는 의도가 짙게 풍기고 있다.낙동강환경관리청이 지난 77년부터 △진주중학교 교정 △산업대학(구 농전)△상평동사옥상등 3곳에 대기오염도 측정기로 측정했다가 반자동을 자동측정기로 교체한다는 이유로 철거, 다시 올해 상반기중에 상봉동동사무소 옥상에 설치키로하고 건립중에 있다.그러나 설치장소가 대기오염 배출이 극심한 공단지역에서 6~7㎞나 떨어지는등 환경조건이 아주 양호한 곳이어서 실제 대기오염도 측정은 어려울 것으로예상된다.

이에대해 환경관련단체들은 "상봉동등에 설치할 바에야 제일 공기가 좋은 비봉산에 설치하는 것이 좋지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진주지역은 날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평균치를 파악하기위해서라도 적정한 위치에 옮겨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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