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상습 차량정체 시가지 잦은 행사로 "짜증"가중

강변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경주시가지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잦은 일요일행사로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경주지역에는 최근 2~3년사이 교통량이 폭증해 시가지 교통정체가 심각한 실정이나 마라톤등 잦은 국제행사로 관광차량들이 장시간 발이 묶여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

지난 9일만 해도 오전10시 시민자전거타기에 이어 오후엔 사이클대회 선수들이 시가지를 통과하면서 차량2천여대가 발이 묶여 경주시가지 전구간도로가교통정체로 뒤범벅이 돼 관광객들을 짜증스럽게 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주시가지를 우회하는 산업도로가 정체되면서 관광차량들이시가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인데 형산강을 따라 강변도로가 개설되지 않고서는 교통분산이 어렵다는 것이 교통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도로여건으로서는 하루 10만대에 육박하는 차량을 제대로 소통시킬 수 없으며 관광시즌에 일요일 국제행사는 재검토돼야 한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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