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에 여전사부족 아마존이 나온다. 여자들만 있었는데도 대가 끊기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갖가지 이야기를 곁들여 최근에도 오락영상물로 자주 제작되고 있다. 투구를 쓴 모습에 활과 창, 또는 양날도끼, 방패등을 들고 있는 모습은 위엄보다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여군창설은 대개 18~19세기때 이루어졌다. 미국은1901년 스페인과의 전쟁때 여군이 처음 창설되었고 1차대전때는 1만3천여명의 여군이 간호단으로 참여, 전투업무를 보조했다. 지난 76년에는 1백70여년역사를 자랑하던 '금녀의 집' 웨스트 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도 여성의 입교가 허용됐고 90년에는 첫 여성생도대장이 탄생, 화제를 모았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군은 뭐니뭐니해도 이스라엘의 헨(히브리어로 여군)이다. 2차대전당시 영국군을 도와 나치스 치하에 학살되는 동족을 구출하는등 민족해방군으로서의 용맹을 유감없이 떨쳤다. 이러한 전통에 힘입어 지금도 이스라엘 여성들은 의무적인 군복무를 명예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군은6·25동란 중이던 1950년 9월6일 여자의용군 교육대가 발족되면서 창설됐다.지난 70년엔 여군단으로 승격됐고 74년부터는 계급제도를 개선, 장교와 하사관만을 두고 있다. 외국보다 짧은 여군사지만 97년부터는 공사에 여생도 입학을 허용한다고 한다. 체육등 국제무대서 한국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강함을 보여주었던 여성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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