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교량 진입로 없어 무용지물

안동시 강남권개발과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40억원이 투입돼 가설된 용정교가 진입로 미개설로 준공후 1년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어 도시행정의 난맥상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3년부터 지난해초까지 안동시 용상동~정상동구간에 길이 3백54m 폭12m로 가설된 용정교는 안동시 낙동강 연안 개발공사와 연계한 강남권 개발촉진과 용상동~대구방면 교통량을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됐다.

그러나 안동시가 교량가설시 계획한 진입로공사(안동고앞)를 예산부족과 편입부지 보상협의 부진등의 이유로 선행하지 않고 교량구조물 공사만 해 준공1년 넘게 무용지물이 되고있다.

이 때문에 날로 폭증하는 대구방면 교통량에 대처가 힘들자 안동시는 지난해건설부의 전국 주요교량 안전점검시 안전도 이상판정을 받은 안동교를 완벽한 보수없이 무리하게 사용토록 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있다.한편 안동시는 올해 문제구간의 진입로(1천5백80m)에 대해 20억원을 들여 착공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완공을 내년 연말로 잡고있어 무계획적인 행정편의위주의 업무라는 지적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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