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2일, 강택민주석과 이붕총리를 잇따라 면담, 삼성의 중국 진출및 한.중 경제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회장은 이 자리에서 21세기에는 국경개념이 퇴조, 양국간 호혜적인 산업재배치를 통한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한국에는 첨단부품, 소재공급기지, 기술개발 기지를 배치하고 중국에는 일반부품과 완제품생산및 수출기지로 개발할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장은 또 양국은 물류및 보관기지의 공동설립, 한.중.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항만, 철도개발, 고속도로건설, 위성통신을 통한 두 지역내의 이동통신구축과 초고속 해운항로 개발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회장은 삼성은 중국의 기업경영자 양성을 위해 중국의 중견기업인, 기술자, 관리자및 공무원대상 연수를 위해 중국내에 경영연수원을 설립하겠다고약속했다.
강주석은 이에대해 한국은 중국 경제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중국은 현재많은 과도기적 문제점을 안고 있어 삼성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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