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대지방선거에는 투표자 1인당 투표시간이 평균 4분정도 소요될것으로 보이며 개표도 종전 선거때보다 빨라도 이틀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측돼 충분한 선거사무종사원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이번 선거에는 광역및 기초의원, 단체장등 각기 색깔이 다른 4장의 투표용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투표자가 부주의할 경우 투표함에 잘못 넣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문제점은 13일 대구시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대구시 중구 제1투표구인 삼덕1,2가 동사무소에서 마련한 지방동시선거실무연습과정에서 밝혀졌다.투개표시간 단축과 기표용지 투입의 착오 방지를 위해 마련된 이날투표시연회에서 1인당 투표시간은 지난 2월초 경북도가 실시한 경산시실무연습때 걸린 평균 10분에 비해 크게 줄어든 평균 4분이 소요돼 많이 단축됐다. 선관위측은 통합선거법상 1개 투표구 설치기준인 인구 2천5백명을 기준으로 시간당 2백10명이 투표를 마칠수 있어 총투표시간인 12시간내 투표를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개표의 경우 이전 선거때보다 줄잡아 4배 가까운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이고 색깔이 틀린 데서 오는 혼란도 에측돼 선거사무종사자확보와 투표함 윗면에 투표용지를 견본으로 부착하는등의 대책마련이요구되고 있다.
선관위측은 "잘못 투입됐더라도 선거법상 무효로 간주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유효표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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