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구미 제3공단 조성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으로 조업차질

제3공단 조성에 따른 입주업체의 증가등으로 공업용수 수요업체가급증되고 있으나 공급능력이 한계점에 도달, 공업용수 부족에 따른 조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구미시는 현재 수도사업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8만t과 광역상수도를통해 공급받고 있는 4만t등 공업용수 공급능력은 12만t에 불과한데 비해 현재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는 78개사의 사용량은 하루 11만7천t~12만t에 달해 공급능력이 한계점에 도달한 상태다.

이같은 현상속에 제3공단에는 입주업체가 계속 증가하면서 구미시가공업용수 신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LG일렉트론에서 1일 1만4천t,LG마이크로닉스에서 1만1천t등 33개사에서 7만8천t의 공업용수 계약을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비춰 공업용수의 부족량은 1일 7만여t에 달해 본격적인 수요기인 하절기의 공업용수난은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공업용수난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으나 현재의 광역상수도증설공사가 예산확보가 안돼 당초계획보다 준공시기가 내년말로 1년이상 지연된데다 공업용수 공급량의 67%를생산하는 구미 수도사업소의증설공사도 뒤늦게 착공키로 하는등 신속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수도사업소의 시설확장공사를 조속히 착수, 연말까지완공시키는 한편 취수 시설의 풀가동 및 업체들이 야간을 이용한 용수비축 및 절수방안 마련등 대책을 수립, 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