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물에 식수를 의존해 오고 있는 영천시가 97년부터 시작될 임하댐 42만t의 식수중 6만여t의 식수배분을 건설부에 요청했으나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원천적인 식수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영천시는 지난해 10월이후 신령천의 취수량 3천~4천t으로는 절대량이 부족하자청도 운문댐물을 하루 1만8천t씩 공급받아 시중심권의 4만7천여명에 수돗물을공급하고 있다.
상수원을 전적으로 운문댐과 신령천에만 의존해온 영천시는 저수댐 개발등 장기적인 식수원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지형적으로 수원지 개발이 어려워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영천시는 오는 97년부터 임하댐 도수로 공사 완공과 함께 공급될 1일 42만t의 물 가운데 6만여t을 영천시민 식수용으로 배분해 줄것을 건설부에 수차례 건의해 놓고 있다.
그러나 건설부는 임하댐의 물 42만t은 포항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2만t은 금호강 하천유지수로 사용토록 계획돼 있기 때문에 식수용 공급배분은 고려치 않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관계자들이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영천댐의 물을 한방울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면서 또다시임하댐의 물도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항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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