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수단운용구도)"더이상 기존의 특정 스타들에게 의존하는 경기를 펼치지는 않겠다"삼성이 확정한 개막전 참가선수 명단을 보면 선수단이 대폭 변화됐음이 단적으로 드러난다.박석진 허삼영 김승남(투수) 이승엽 김재걸 이동수 (내야수) 신동주 이정훈(외야수)등 엔트리 25명중 절반이상이 새로운 얼굴이다.
지난해 참패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온 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우용득감독도 "개막전부터 루키등 장래성 있는 신진선수들을 전폭적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투수진)
부상에서 회복한 김상엽과 10승대투수로 자리매김한 좌완 김태한, 성준이 선 발진의 중심축을 형성한다.방위복무중인 박충식은 홈경기 선발을 책임진다.여기에 경주고졸 프로 4년생 곽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마무리에는 지난해 급성장한 방위병 최한경을 홈경기 전담으로, 원정은 오봉옥을 내세울 계획이다.중간계투요원은 김인철 류명선 김승남 허삼영 박석진등에게 맡긴다.(포수진)
기존의 박선일에게 일단 안방자리가 맡겨지고 김성현과 김영진이 가세한다. 타격에서 앞선김성현과 김영진이 박과 주전다툼을 벌인다.
대졸 신인2차지명에서 확보한 국가대표출신 김영진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도루저지능력을보여주는등 기대주로 떠올라 상황에 따라 선발출장도 가능하다.(내야진)
전천후 내야수 김재걸이 정경훈이 빠져 나간 공백을 충분히 메울수 있다는 평가다. 김재걸은류중일 대신 유격수로 본무대에 첫선을 보이거나 3루수로 나설 것 같다. 류중일, 김재걸-강기웅의 키스톤 플레이가 어느해보다도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1루수에는 이승엽이 당분간 선발로, 김성래가 부상에서 회복되면 가세한다. 2루수는 수술후유증을 깨끗이 씻은 강기웅의 독무대. 대타요원은 김태균.김재걸로 가닥이 잡힌 3루에는 홈경기때 방위병 김한수가 합류한다.
(외야진)
이정훈의 중견수 포진으로 외야진용이 변화됐다. 동봉철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고 우익수에는 이종두가 자리잡는다.
양준혁이 우익수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로는 선발출장이 어려운 상태. 이밖에 김실 강태윤 강종필 신동주등이 버티고 있어 가용자원이 충분하다.(타 순)
악바리 이정훈이 선두타자로 나서고 동봉철이 그뒤를 잇는다. 클린업트리오는 양준혁-이승엽(김성래)-강기웅으로 핵타선을 구축한다.
이종두 박선일 김재걸이 6~8번에 포진하고 류중일은 9번으로 상하의 가교역을 맡는다. 지명타자에는 양준혁이 고정된다.
(개막전 등록선수)
투수=박석진 곽채진 김인철 최한경 허삼영 김승남 김태한 오봉옥(이상 8명)포수=박선일 김성현 김영진(이상 3명)
내야수=류중일 이승엽 강기웅 양준혁 김재걸 이동수 이만수(이상7명)외야수=이종두 이정훈 강태윤 김실 신동주 동봉철 김태균(이상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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