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뇌와 인간행동 상관관계분석

영남대 심리학과 장현갑교수(한국심리학회 생물 생리심리학회장)가 뇌와 인간 행동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연구한 '생물심리학'(민음사 펴냄)을 출간했다.뇌의 작용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최신 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은 생물심리학 교과서의 전형적인 준거를 따르고 있지만 '태아알코올증후군' '아동기 장애' '불안장애' '우울증후군'등도 포함,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저자는 아기를 임신한 어머니가 알코올을 과다섭취하면 출생후 아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보이는 '태아알코올증후군'에 걸리며, '불면증'에서는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우유속의 트립토판(수면과 관련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세트로닌의 선구물질)이 작용, 쉽게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경험적 충고도 실었다.

전통적인 심리학 체계에서는 뇌와 마음과의 관계를 다루는 분야를 '생리심리학'이라고 불러왔지만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생물심리학'이라 부르고 있다. 이유는 오늘날 생물심리학이단순한 생리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유전학 해부학 발생학 약리학 병리학 내분비학 분자생물학 동물학 면역학등 광범위한 분야의 생물학적 연구와 방법들을 취하기 때문이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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