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인 음악회 갖는 안추자씨

"오페라에서가 아니면 듣기 힘든 소프라노, 테너 이중창을 무대에 올리는데의의가 있습니다. 그동안 독창회를 2년마다 열어왔으나 내년 독창회 이전에독특한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은 필요성도 느꼈습니다"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테너 정광씨(영남대교수)와 '2인 음악회'를 갖는 안추자씨(대구효성가톨릭대 교수)는 정씨와 한양대 선후배라는 인연으로 이번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

"86년부터 학구적인 측면을 강조해 볼프, 슈베르트, 브람스, 리하르트 쉬트라우스, 슈만등 한명의 작곡가 곡만으로 독창회를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무소르그스키나 모차르트의 곡으로 독창회를 가질 예정입니다"이번 무대에서 안씨는 듀오곡인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중 '축배의 노래', '오! 주여', '리골레토'중 '사랑의 이중창', 죠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중 '그대와 함께 죽음을' 외에도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저무는인생길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중 '아멜리아의 아리아', '운명의 힘'중 '레오노라의 아리아'등 4곡을 솔로로 부른다. 정씨는 푸치니의 '내가 자유의 몸이 되어', 쿠르티스의 '나폴리의 노래', 가스탈돈의 '금단의 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중 '별은 빛나건만'등을 연주하며 김진숙씨(대구효성가톨릭대 교수)가 피아노를 맡는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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