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화목·자아실현이 으뜸

남성직장인들은 가정의 화목과 자아실현을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롯데그룹이 최근 이 회사의 30~40대 기혼 남성사원 1백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가정의 화목'(59%)이 첫손꼽혔고 자아실현(26%), 건강(8%), 부(4%) 등이 꼽혔다.

'현재의 삶이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11%가 '아주 행복하다'고 답했고 55%는'행복한 편이다'고 밝혀 대다수가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2%는'그저 그렇다', 12% 는 '불행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남성직장인들의 고민거리로는 '금전문제'(29%), '내집마련'(24%),'인간관계'(16%), '자녀교육'(15%)으로 나타났고 84%는 '현재의 상황에서 탈출하고픈 생각이 든다'고 밝혔으며 특히 30대후반에서 이같은 충동이 강했다.'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을 때는' 친구(49%)를 가장 많이 찾고, 아내를찾는 경우는 23%에 그쳤으며 직장동료(16%), 부모(5%)의 순으로 나타났다.'보름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75%가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으며 '무조건쉬겠다'(8%), '독립준비를 하겠다'(7%),'업무관련 공부, 독서를 하겠다'(3%)등으로 답했다.

이들이 '보람을 느끼는 베스트 10'은 △스스로 세운 목표달성 △가정의 행복과 화목 △업무적으로 인정받았을때 △자녀성장 △가족에게 책임을 다했다고느낄때 △남에게 도움을 주었을때 △어려움을 극복했을때 △재산증식, 내집마련 △자녀출산 △가족이 모두 건강할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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