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법학대학원(로스쿨)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정계와 법조계등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들이 96학년도부터 법학과의 정원을 대폭 늘리고 야간 법학과를 신설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이같은 움직임은 로스쿨이 도입될 경우 학교별 정원배분이 각 학교의 법학과규모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18일 각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의 경우 의학과의 정원을 1백50명에서 1백20명으로 줄이는 대신 법학과는 현재의 1백60명에서 1백90명으로 19% 늘리기로하고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중앙대도 법학과의 정원을 1백10명에서 2백명으로 82% 늘리는 것등을 포함한정원조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건국대도 법학과의 정원을 1백명에서 1백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동국대는 법학과 주간의 정원을 80명으로 유지하되 정원 50명의 야간 법학과를 신설할 방침이며, 경희대도 법학과 야간(정원 1백50명)과 국제법무과 야간(정원 1백명)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광운대는 정원이 40명씩인 법학과 야간과 경찰법학과 야간을 신설키로 했다.국민대도 법학과 대학원의 정원을 50명에서 6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연세대 관계자는 이와관련, "로스쿨 정원의 각 학교 배분은 기존 법학과의정원등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대학들이 앞다퉈 법학과 정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원조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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