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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북대 경제학과 김영호교수

"일본이 21세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국서도 모색하지만 외국으로부터도 충고나 가르침도 받고 싶어합니다. 한국 내지 동아시아로부터의 충고내지 비전을 파악하려는 것이지요"일본 아사히신문의 간판기구인 '21세기 위원회'의 위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촉된 경제학자 김영호교수(경북대)는 이 위원회에서 "일본이 전후 50주년에 대한 반성과 부전결의를 확실하게 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후 50주년에 대한 반성의 하나로 엔고를 이용하여 한국과의 진정한 수평분업 계기가 형성됐으니 만큼 이를 달성하도록 촉구하겠다"는 그는 특히 경제분야에서 일본의 전후 반성을 확실히 하고 21세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는의지를 내비쳤다.

이 위원회는 국외에서 김교수를 비롯하여 콜럼비아대교수이며 미국내 아시아연구의 권위자인 제럴드 커티스교수, 영국 옥스퍼드대 달랜도프총장, 독일겐샤 전 외무장관, 싱가포르 이광요전총리, 북경대 오수청총장과 자국에서미야자와 전총리, 일본 동북대 니시자와총장,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소설가 시바료타로등 약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교수는 앞으로 1년에 네번정도 세미나도 갖고 이 신문에 집필하게 되며 아사히신문사 내에 마련된 연구실을 오에 겐자부로와 함께 쓰게된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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