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람-생명보전 종교인협 회장 진각스님

"사회악을 막아낼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종교마저 환경보전에 관심을갖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생태계를 지키고 자연을 살리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지난 22일 팔공산 원불교 동명훈련원에서 열린 '생명보전을 위한 종교인협의회'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진각스님(성화사 주지)은 기업체의 폐수방류를 막는 것 못지않게 생활주변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풀 한포기, 물 한방울도 더럽히지 않는 작은 생명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아름답고 살기좋은 지구촌은 청정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서만 이룩될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현대사회의 수많은 환경 파괴적인 개발 계획을 생태보전형으로 되돌려야만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수 있다고 강조하고 대구시장후보들의 환경정책관을 알아보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곧 열게 될 것이라고 밝힌다.

대구지역 불교 천주교 유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등 6대종단의 협의체인 '생명보전을 위한 종교인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환경학교 개설'과 자동차 공해를 막기위한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연중 펼치기로 했으며 묘지로 인한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납골당 제도를 활성화시키기로 뜻을 모으고 올해내로 납골당 세미나를 개최, 공감대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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