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대구지역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매우 활발한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의 지역경제동향보고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1백71개의제조업체가 신규창업,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55개업체보다 늘어났으며 폐업은 79개업체로 지난해 1백19개업체보다 크게 줄어든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설비투자 급증은 올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마인드가 급격하게살아났기 때문인데 업종별로는 현재 호황을 보이고있는 기계및 자동차부품업체의 신설및 시설개체가 두드러졌다.
기계업종의 경우 60개업체가 창업,지역의 주종산업인 섬유의 창업수 40개를 앞질렀으며 폐업은 섬유27개보다 적은 24개업체로 나타나 기계중심의 산업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이 아닌 일반법인의 경우 1/4분기중 2백12개가 신설돼 지난해 같은기간(2백10개)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당좌거래 정지업체수는41%나 증가한 2백42개업체에 달해 시중자금사정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설비투자증가로 인해 대구지역의 예금은행 시설자금수요도 2조6천여억원(2월말현재)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5%나 늘어났으며 1/4분기중 리스자금 이용실적(대구지역 4개리스사)도 1천5백여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9.4나 늘어났다.
관계자들은 "현재 섬유경기가 시설투자과잉으로 최저바닥권을 헤매고 있으므로 2/4분기에는 시설투자가 다소 진정될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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