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한국이웃사랑회 대구지부장 윤병상씨

"한국이웃사랑회 대구지부도 이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입니다. 회원들과 함께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더 열심히 펼쳐가야지요"지난22일 오후2시 기독교대구방송강당에서 새로 지부장에 취임한 윤병상지부장(반석루터교회 당회장)은 지부사무실도 새로 열었으니 '열심히 일할 일만 남았다'며 활짝 웃었다.이웃사랑회는 91년3월에 창립, 현재 전국13개 지부에 2만여명의 회원이 국내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국제자선단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르완다난민을 위한 긴급구호 의료팀을 자이르에 파견하기도 했다."지금까지 르완다구호사업은 계속되고 있는데 모두 7차에 걸쳐 구호의료팀이한국인의 인술과 인정을 전했지요. 최근에도 르완다에서 무고한 8천여난민이정부군에 희생됐다더군요. 이들을 구하는 길은 전세계인의 관심뿐일 겁니다"윤회장은 르완다난민구호 사업과 함께 지구촌기근퇴치를 주요과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웃사랑회는 잘 몰라도 사랑의 굶기운동을 기억하는 분은 많을 겁니다. 6·25를 기억하며 이날은 '한끼 굶어 열흘의 식량을'이라는 구호아래 하루를 금식하고 이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전세계 11억 이웃을 돕자는 것이지요"

이웃사랑회대구지부만의 사업으로는 대구은행의 협조로 펼치는 '이웃사랑저금통운동'.

지난93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은행본점과 1백72개 지점및 출장소에 저금통을 마련해 대구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25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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