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사업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국내의 시장규모가 작고 연관산업이 낙후됐다는 이유로 대기업들이 관심을 안보였던 의료기기 제조업에 현대와 대우 그룹이 진출할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50여개의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가운데 대기업 계열은 삼성그룹과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사가 합작한 삼성GE의료기기(주)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들이다.
현대와 대우는 노령 인구의 증가 등으로 초음파 영상진단기 같은 첨단의료기기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의료기기 제조업에 진출하기 위한 사업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들 대기업은 반도체 및 각종 전자부품이 내장되는 첨단 의료기기 제조업에참여함으로써 병원사업을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한 전자관련 기술을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PC생산업체들이 주력 판매기종을 486급에서 586급인 펜티엄 기종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저가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초 586급 CPU(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펜티엄PC 4개 모델을 포함, PC 신모델 8종을 한꺼번에 출시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펜티엄PC 신제품의 보급형 모델 가격을 1백만원대로 낮춰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보컴퓨터는 지난 2월 신학기를 맞아 실시한 세일에서 펜티엄PC가486 PC를 제치고 시장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자 이달초부터 펜티엄의 신모델을486 PC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해 공급하기 시작했다.삼보컴퓨터는 보급형인 TG-P5SP기종을 종전보다 8·3% 인하한 1백99만원(모니터·부가가치세 제외)에, 멀티미디어형인 TG-P5HQ은 12·9% 인하한 2백16만원에 각각판매하고 있다.
삼보의 펜티엄PC 가격은 486PC와 30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다.휴렛패커드, IBM 등 외국업체들도 최근 펜티엄 신모델에 대해서만 광고판촉을하고 있으며 대우통신, LG전자, 현대전자 등도 곧 주력판매기종으로 1백만원대의 펜티엄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섬유대학및 섬유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등 섬유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역업계가 몸부림치고있는 가운데 섬유제품소비에 대한 독특한 주제의 저서가 발간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남대성수광교수와 인하대권오경교수 공저인 '섬유제품소비과학'은 섬유소비과정의 합리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의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집필돼 섬유제품을 생산하거나 유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적인 정보를제공하고 있다.
즉 섬유소비제품은 본질적으로 사회,경제,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섬유소비과학도 이런 관련속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고 광복후 50년의 현저한 사회변화는 소비과학의 역할을 크게 변화시켰으므로 섬유소비도 당연히 새로운 각도에서 진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책에는 섬유산업의 구조이해와 섬유제품의 생산과 유통,그것에 대한소비자의 행동과 소비자 조사의 수법,그 조사결과를 품질에 반영하는 기술에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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