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끝에 민자당 민선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된 조해녕전대구시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대구가 해결해야할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고 정치적으로 구심점이 없이 분열된 민심을 한곳으로 모아가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집권당으로부터 물려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조전시장은 이번선거에 승리할 전략에 대해 "어떻게하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지지로 당선되기를 원한다"고 공명선거를 강조.이제까지 집권여당의 선거전략과는 다르고 민자당이 득표를 하기에 무리하지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통합선거법 자체가 여권의 기득권을 포기한것이고 이는 대통령의 통치철학이라고 본다. 조직력이나 자금력보다 그동안 대구를 관리해온 역량과 청렴성등으로 평가를 받고싶다"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그는 대구출신의 인물들이 지난 30년간 경제성장과 민주화등 국가관리에 기여해 왔으면서도 최근들어허탈감과 갈등을 겪고있는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자당의 공천이 돌아올것을 기대하고 사퇴한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구가 어려운 기로에 서있기 때문에 출마할 마음을 정했다"고 강조하고 "흐트러진대구 민심을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임기간중에 설정한 대구의 4대 발전과제인 행정·경제·국제무역의 중추기능을 강화하고 대구~포항,대구~부산등을 잇는 해양지향성 사회간접시설 투자를 강화하고 세계제1의 섬유도시를 만들고 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를 묶는 기계공업 육성으로 대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민선시장 선거전에 나서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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